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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인턴십 전망 ‘바늘 구멍 채용’…기업 10곳 중 1곳만 채용
뉴스종합| 2014-09-01 11:37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올 하반기 하반기 인턴 규모는 얼마나 될까?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1700여개 상장사 중 조사에 응한 825개 기업의 하반기 인턴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12.3%만이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인턴 경험을 쌓고 싶어 하지만 기회는 상당히 적은 것이다.

업종별 하반기 인턴 채용계획은 유통/무역/물류/운수 분야가 23.3%로 가장 높은 인턴 채용비율을 보여주었으며 그 뒤를 이어 자동차(18.9%), 식음료(15.2%), 전기전자(13.1%)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달리 석유화학 분야가 8.0%로 가장 낮은 인턴 채용비율을 나타냈다.


기업규모별 인턴 채용 계획의 경우 대기업은 20.0%가 인턴 채용 의사가 있다고 밝혔고, 60.0%는 없다고 했다.(미정 20%) 중견기업의 경우 채용 16.2%, 미채용 75.5% 순으로 나타났고, 중소기업은 채용 7.7%, 미채용 86.2%였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순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에 조사한 ‘2014년 인턴 채용계획 조사결과’(대기업(31.6%)>중소기업(11.1%)>중견기업(4%))와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다.

한편 인크루트가 17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비율이 전년 대비 2.4% 상승한 38.9%를 기록해 채용 감소세가 드디어 바닥을 찍고 반등의 기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채용 42.8%, 미정 18.3%)

전체 대졸신입 채용규모는 2만706명이었으며 그 중 전기전자가 8286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자동차/부품 업종이 6113명, 금융(1425명), 식음료(1396명)의 순이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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