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는 지난달 30일 대학 영송체육관에서 ‘2014 대구과학대학교 진로진학ㆍ체험 박람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당초 예상보다 많은 5000여명의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몰렸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2015학년도 수시 및 정시모집에 대한 이해와 효율적인 입시 전략 구상’을 주제로 대입 전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특강 및 1대 1상담 프로그램과 학과별 진로진학 체험학습 등이 이어졌다.
지난달 30일 대구과학대 영송체육관에서 열린 ‘2014 대구과학대학교 진로진학ㆍ체험 박람회’에 5000여명의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몰려 발디딜 틈없는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
박람회장을 찾은 구미 금오여고 박민정(3학년) 학생은 “평소 간호학과나 치위생과 같은 간호보건계열에만 관심이 있었는 데, 박람회에 와서 보석감정마케팅과와 안경광학과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됐다”며 “학교에서 공부할 시간을 쪼개 박람회에 왔는데, 가고 싶었던 학과에 대해 더욱 굳은 결심도 생기고,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이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 친절하게 잘 설명해줘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우상규 대구과학대 입학처장은 “박람회를 통해 수험생들이 맞춤형 1대 1입시상담으로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 같은 대규모 박람회 뿐만 아니라, 각 학과별 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입시생들의 진로선택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이번달 3∼27일까지 진행하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간호학과 등 23개 학과에서 전체 모집인원 1664명 중 1234명(74.1%)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598명, 특별전형 199명, 특기자전형 437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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