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2일 중소기업 근로자의 학습조직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했던 ‘기업학습네트워크 사이트’를 전면 개편해 일ㆍ학습병행제 학습근로자도 활용 가능한 ‘기업일학습’으로 새로 단장해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존 기업학습네트워크(www.bizhrd.net)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학습조직화를 지원하는 사이트로서 이용자가 제한적이었다.

이번 사이트 전면 개편으로 그동안 사용 중이던 중소기업근로자 뿐만 아니라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고 있는 학습근로자들도 온라인상으로 다양한 무료 교육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개편에 앞서 인력공단은 그동안 유료로 판매해 온 직업훈련교재 309종을 파일로 변환해 사이트에서 무상으로 내려받기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번 사이트 개편을 통해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쉽게 확인 할 수도 있다

그동안 인력공단 홈페이지에서 검색해야 했던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일학습병행제 소식, 공지사항 등의 정보를 ‘기업일학습’ 사이트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을 위한 홍보 공간도 신설해 우리기업 알리기 게시판을 통해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을 자유롭게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산업인력공단은 이번 기업일학습 오픈 이후에도 일학습병행제 자료 공유 및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공간 개설, 워크넷과 연계한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의 채용 정보 조회, HRD-NET와 연계한 일학습병행제 공동훈련센터 현황 조회 등을 9월 안으로 추가 서비스 할 예정이다.

박영범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개편된 기업일학습 사이트처럼 일하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며 “독일이나 스위스 도제제도처럼 일학습병행제가 우리나라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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