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이상식(49) 경찰청 정보국장이 제25대 대구지방경찰청장에 취임했다.

대구청은 지난 1일 오후 1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 신임 청장은 경찰대 5기 출신으로 행시34회에 합격했다.

지난 1989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해 주 영국주재관, 경찰청 마약지능수사과장, 서울 수서경찰서장, 대통령 민정1비서관실, 경기청 제3부장, 안전행정부 치안정책관, 경찰청 정보심의관, 경찰청 정보국장을 거쳤다. 가족은 부인과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이 신임 청장은 “대구청장으로 취임하게 된 데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250만 대구시민의 믿음에 부응해야하는 지역치안 책임자로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경찰의 기본 책무다”며 “민생치안 확보로 안전한 대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대구청은 시민들이 경찰을 필요로 하는 순간에 찾는 112 신고전화의 관할과 기능의 벽을 허물어 나와 가족이 위험에 처했다는 마음으로 시민들의 간절한 부름에 응답할 것을 약속했다.

조직 내부적으로는 칸막이를 없애고 개성과 창의가 존중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대구경찰로 거듭나도록 다 같이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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