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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교육감, 9시 등교 ‘충격’ 심각하지않다
뉴스종합| 2014-09-02 15:20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 기자]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9시 등교와 관련, (충격이) 걱정했던 것처럼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2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여러 의견을 듣고 공문을 내는 게 충격을 덜할 것이라고 생각해 9시 등교 시행 공문을 늦게 내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의 부작용 의견에 대해 “학원에 새벽반이 생기면 조례 등 적절한 방법으로 막겠다”고 강조했다.

9시 등교 미시행 학교에 대한 대응 여부를 묻자 “반대 의견도 존중하며 강압이나 강요 등 불이익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 집계에 따르면 전체 초중고의 90.1%가 지난 1일부터 9시 등교를 시행했다. 이달 중 시행 예정 학교를 합치면 93.6%에 이른다.

고3 수험생에 대한 시행 유보 요구에 대해서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보는 것 자체가 문제”라면서도 “수능을 앞둔 고3생이 종전 구조와 패턴을 벗어날 수 없다면 무리하게 시행하지 않도록 말해왔다”며 자율 시행 방침을 반복했다.

‘불통 교육감’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학부모단체, 교원단체와 만나고 언론과도 소통하고 있다”며 부인했다.

이 교육감은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정치적으로 협상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진상규명이 목적”이라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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