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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용유ㆍ무의 개발계획 변경 신청… 개발 탄력 기대
뉴스종합| 2014-09-02 20:40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용유ㆍ무의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용유ㆍ무의 지역은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경제자유구역법에 의거, 전지역 30.21㎢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3.43㎢에 대해 2년간(‘14.8.4일한) 실시계획 수립 조건으로 경제자유구역 해제를 유예 받았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해제 유예 지구(3.43㎢)의 효율적 개발을 위한 후속 조치로써, 사업지구를 8개의 단위개발사업지구(신규 6건, 기존 2건)로 분리하고 각 사업지구별 개발사업시행자를 지정하기 위한 것이다.

신규 6건은 ▷용유 을왕산 PARK 52 개발사업 지구 ▷용유 노을빛타운 개발사업 지구 ▷용유 블루라군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지구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 지구 ▷무의 힐링리조트 개발사업 지구 ▷무의 LK개발사업 지구 딩이다.

기존 2건은 ▷용유 왕산마리나 개발사업 지구, ▷무의테스코글로벌리더십아카데미 개발사업 지구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예외 인정지구를 선도사업으로 추진해 개발 성과의 연접지역 확산과 용유ㆍ무의 지역의 관광인프라 확충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라며 “용유ㆍ무의 해제지구에 대해서도 1500억 규모의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주민의 자율적 개발 및 잠재적 민간 투자 유도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계획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문회의(9월) 및 위원회 심의(11월)를 거쳐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인천경제청은 개발계획 승인 후 사업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지구별 실시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본격적인 사업착수가 진행되면 장기간 개발이 지연된 용유ㆍ무의 지역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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