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사과에도 “선처 계획 없다” 강경 대응
엔터테인먼트| 2014-09-03 07:20
[헤럴드경제]걸그룹 글램(GLAM) 멤버 다희(본명 김다희·21)의 행동 시인 및 사과에도 이병헌 소속사 측은 선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이번 사안에서 이병헌을 협박한 이가 걸그룹인지 아닌지는 문제의 본질과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 종결된 뒤에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할 계획이다”며 “아직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다희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담당 매니저가 경찰서를 방문해 다희를 만나고 왔다. 자신이 벌인 행동을 시인하고 죄송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진=OSEN]

이어 “향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과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향후 거취와 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하고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희는 지난달 말 친구인 모델 이 모(25)씨와 함께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신체접촉과 관련된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이병헌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다희의 집에서 두 사람을 긴급 체포해 집안을 압수수색해 이병헌과 관련된 영상이 담긴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영상 속 인물이 실제 이병헌이 맞는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두 사람은 협박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이병헌이 세계적인 스타라는 사실에 거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에게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이병헌 공식입장-글램 다희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병헌 공식입장-글램 다희, 선처하지 말아야해”, “이병헌 공식입장-글램 다희, 저게 무슨 짓인지”, “이병헌 공식입장-글램 다희,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되나”, “이병헌 공식입장-글램 다희, 처벌받게 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