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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아빠와 함께하는 응급수영교실 개최
뉴스종합| 2014-09-03 09:06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9월 한 달 간 지역 내 흑석초등학교 3학년생 107명을 대상으로 응급수영교육을 실시하고 이달 27일에는 부모와 자녀 16명이 함께 참여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응급수영 교실’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ㆍ청소년들의 익사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전문적인 응급수영 교육은 전무한 점, 또 현재 초등학교 3학년에 한해 실시되고 있는 수영교육 과정에 응급상황과 관련한 내용은 없는 점을 들어 실시하게 됐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여러 지자체장들이 응급수영 도입을 공약한 가운데, 동작구에서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가장 먼저 시범사업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학교 응급수영교육은 우선 지역 내 흑석초등학교 3학년생 107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입ㆍ퇴수하기 ▷구명조끼 제대로 입기 ▷물 안에 떠있기 ▷구명줄 던지는 법 등을 참여놀이와 함께 교육받는다.

한 달 간 15회에 걸쳐 인근 흑석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아빠와 함께하는 응급수영교실은 이달 27일 동작구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열린다. 


학부모와 초등학생 자녀 16명이 참여해 생존수영기술과 안전게임 등을 배운다. 지난 25일부터 신청을 받았으나 접수당일 모집인원이 마감되는 등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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