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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서남대학교 의예과 입학정원 100% 모집정지 처분
뉴스종합| 2014-09-03 09:16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교육부는 전라북도 남원에 위치한 서남대학교에 대해 2015학년도 의예과 입학정원 100% 모집정지 처분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남대학교는 오는 9월 6일 전국적으로 시작되는 수시모집부터 2015학년도 의예과 신입생을 모집할 수 없게 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4월 부속병원을 갖추지 앉은 서남의대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로 평가단을 구성해 실습교육의무 이행여부를 평가했다.

평가단이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한 결과 19개 지표 중 실습전임교원 부족, 실습교육 예산편성 및 실습교육체계 미흡 등 15개 사항을 미충족했고, 교육부는 실습교육의무 미이행 사항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서남의대는 실습전임교원을 적절하게 확보하지 못하고, 내실있는 실습을 위한 실습시간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등 실습교육의무에 대한 시정조치사항을 이행하지 못했다.

이에 교육부는 행정처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서남대학교 2015학년도 의예과 입학정원 100% 모집정지 처분을 내렸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 학부모들이 2015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서남대 의예과에 원서를 제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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