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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미국인 에볼라 감염자 “의료봉사 하다가 그만…”
뉴스종합| 2014-09-03 09:46
[헤럴드경제]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세 번째 미국인 에볼라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독교 선교단체 ‘SIM 국제선교회’는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에 위치한 엘와(ELWA) 병원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하던 미국인 의사 1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에게 증세가 나타나자 스스로 격리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교단체 SIM은 의사의 이름 등 자세한 신상은 밝히지 않았으나 그가 산부인과 진료를 해왔으며 직접적으로 에볼라 감염자들과 접촉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의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단체는 그가 어떻게 감염됐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현재 병원의 에볼라 전용 시설에 격리 조치됐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인 의사 켄트 브랜틀리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은 미국으로 이송돼 실험 단계의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을 투여받는 등 치료를 받고 지난달 모두 퇴원했다.

세번째 미국인 에볼라 감염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번째 미국인 에볼라 감염자, 한국 들어온 에볼라 발생국 사람은 어떻게 됐나” “세번째 미국인 에볼라 감염자, 에볼라 재앙 그만 멈춰지길” “세번째 미국인 에볼라 감염자, 무섭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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