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양천구, 저소득층 대상 LED조명 무상교체
뉴스종합| 2014-09-03 10:21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서 사용하는 백열전구와 삼파장전구를 고효율 LED전구로 무상 교체, LED조명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고효율 LED전구는 기존 백열전구에 비해 전기요금을 87%, 삼파장전구에 비해서는 60%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며 수명도 각각 50배, 5배나 길어 에너지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가구의 전기요금과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효율 LED전구는 수은과 같은 유해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사용과 사용 후 폐기 시에도 안전한 친환경 소재이며 사용 시 열이 거의 나지 않아 실내온도 변화에도 영향을 크게 끼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번 교체사업에 지원되는 LED전구 수량은 총 2800개로 교체를 희망하는 저소득가구는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백열전구 또는 삼파장전구를 가지고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새 고효율 LED전구로 바꿔 가져갈 수 있다.

단, 많은 가구에 LED전구를 보급하기 위해 한 가구당 교체 수량은 최대 2개까지로 한정되며 각 동별 배부된 수량이 소진되면 마감된다.

구 관계자는 일반가정에서도 백열전구나 삼파장전구 대신 LED조명을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며 이밖에도 불필요하게 새 나가는 에너지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에너지 컨설턴트’를 받아볼 것을 권했다.

choig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