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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드드, 식약처 “안전한 물질” 발표에 “환불멈추고 다시 기회달라” 호소
뉴스종합| 2014-09-03 17:08
[헤럴드경제]물티슈 유해성분으로 논란을 빚은 몽드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한 물질”이라는 발표에 다시한번 공식입장을 밝혔다.

몽드드는 3일 식약처와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0.1% 이하 성분은 화장품 보조제로 사용가능한 안전한 물질”이라고 밝혔다.

몽드드 측은 “하루아침에 독극물이 들어간 물티슈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가 되었다”며 “어떠한 법적 절차를 통해서라도 진실을 규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고객에 전하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유해)성분에 대한 논란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지만 소비자와 기업이 얻은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면서 “잘못된 보도와 이를 이용한 경쟁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와 관계부처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몽드드의 물티슈에 포함된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로 심각한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해 흥분과 발작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도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물티슈 제조업체 몽드드는 지난달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식약처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소비자들이 요구할 경우 환불해주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몽드드물티슈, 안전 물질 인정됐네” “몽드드물티슈, 피해 많았겠네 정말 그 보도는 뭘 믿고 그런거야? 하루아침에 정직한 업체를 망해놨네” “몽드드물티슈, 식약처가 나섰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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