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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소외계층에 사랑의 PC 무상보급
뉴스종합| 2014-09-04 08:18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랑의 PC’를 관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무상보급 한다고 4일 밝혔다.

구청의 내구연한이 경과된 업무용 PC중 재활용이 가능한 기기를 선별하여 부품 교체 및 외관 청소 등 꼼꼼한 정비 후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에 보급하고 1년간 무상 AS를 지원하는 ‘성북구 사랑의 PC 보급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구는 2008년부터 매년 사랑의 PC를 보급해왔으며 지난해 106대를 비롯하여 올해 상반기까지 총 780대를 전달했고 하반기에는 50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신청자들은 저마다 어려운 사연을 가지고 있다. 취업준비생의 컴퓨터 교육을 위해, 학교에 다니는 손자나 자녀를 위해, 혹은 새로운 정착을 위한 새터민 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사랑의 PC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너무나 많다”고 전했다. 이어 “사랑의 PC 보급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 주민들이 작은 희망이나마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PC를 신청하고자 하는 대상자나 시설은 소재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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