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시험
9월 모의고사 등급컷, 국어-영어 변별력 없어 ‘논란’
뉴스종합| 2014-09-04 08:32
[헤럴드경제]수능을 앞두고 마지막 공식 모의평가인 9월 모의고사 등급컷이 공개된 가운데 국어와 영어의 변별력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고사는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는 11월 13일 예정된 2015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실시하는 마지막 공식 모의평가다.

이날 현재 메가스터디, 이투스 등에서 9월 모의고사 등급컷이 공개되자 입시학원들과 학생들은 국어와 영어가 너무 쉬웠다며 변별력에 대한 의문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다. 


특히 입시학원들은 1교시 국어의 경우 A/B형 모두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입을 모았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국어 B형의 경우 만점자가 4%를 넘고, 1문제를 틀려도 2등급을 받을 정도로 쉬웠다”며 “국어 A형도 만점자가 3%가 넘고 1등급 컷이 98점에 달해 변별력 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준별 시험이 폐지된 영어는 이번에 지난해 수능 B형보다는 쉽고,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쉬운 수능 영어’ 기조에 따라 여전히 만점자가 4%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되는 등 변별력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해 특히 상위권의 변별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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