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클릭만으로 사무실 렌트…공유경제의 매력
뉴스종합| 2014-09-05 11:10
‘내 것’ 또는 ‘네 것’을 ‘우리 것’으로 해 같이 쓰는 ‘흥부 스타일’의 소비가 뜨고 있다. 잘 읽지 않는 책, 쓰지 않는 방,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경험 등 유무형의 자산을 다른 이들과 나눠 사용하는 공유경제(sharing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사무실 공유 매칭서비스도 사업자 또는 건물 소유자가 자신의 사무실이나 건물 내에 현재 사용되고 있지 않은 공간을 원하는 이용자에게 렌트할 수 있도록 하는 창업 아이템이다. 업무공간을 빌리기 원하는 이용자는 페이스북이나 ‘Linkedln’에 로그인한 후 셰어데스크에 접속, 이용하고 싶은 지역의 공간을 선택해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있는 방식이다.

실례로 공유형 숙박 매칭 서비스로 유명한 캐나다 기업 셰어데스크(www.sharedesk.net)는 2012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셰어데스크에 등록돼 있는 공간은 세계 50여개국 907개 오피스로, 온라인상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전 세계의 사무실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소수 인원을 가진 기업은 점차 늘어난다. 중기청에 따르면 독특한 아이디어로 창업해 수익을 창출하는 1인 창조기업은 2007년 4만2000개 수준에서 2010년에 23만5000개로 급증했다. 이는 경제활동 인구(2500만 명)의 1%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공유경제를 표방하는 ‘사무실 공유 매칭서비스’는 향후 매력 대상이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