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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 살림 해보니 ‘빠듯’…국비확보에 ‘사활’
뉴스종합| 2014-09-05 10:07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 기자]남경필 경기지사가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고있다.

남 지사는 5일 오후 2시30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송언석 예산실장을 면담한다. 경기도가 신청한 도로분야 4개 사업에 소요되는국비 7654억원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남 지사는 당선인 시절부터 한달에 한번꼴로 4차례에 걸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남 지사가 요청한 사업은 ▷구리∼남양주∼포천 민자고속도로 보상비 5604억원 ▷제2순환 고속도로 사업 중 경기북부 최초의 착공구간인 화도∼양평 구간 고속도로 사업비 1500억원 ▷8년 동안 장기 지연되고 있는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 공사비 250억원 ▷403개 기업체가 입주로 최근 교통수요가 급증한 국지도 84호선 초지대교∼인천 공사비 300억원 등이다. 


남 지사는 이와함께 ▷KTX 수원역발 추진 ▷지방 공기업의 투자여력 확보를 위해 부채에서 분양선수금 제외 방안 ▷5%인 경기도의 보통세 부담비율을 3.6%인 타 시도와 동일하게 조정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지방소비세 세율 5%p 추가 인상 등 제도 개선안도 이날 건의한다.

남 지사는 앞서 지난 2일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단과 예결위 국회의원을 초청해 주요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예산 1조3761억원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재원이 부족해 (경기도) 살림이 빠듯하다”며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또 지난달 27일 기획재정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 시ㆍ도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최 부총리에게 국비 1조3781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6월에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SOC분야 국비 3조9893억원을 요청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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