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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콜롬비아, 월드컵 이후 리턴매치
엔터테인먼트| 2014-09-06 09:52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올해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또 다시 맞붙는다.

브라질과 콜롬비아는 미국 플로리다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6일 오전 10시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월드컵 8강전에서는 브라질이 콜롬비아에 2대 1로 승리해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당시 시우바가 전반 7분께 코너킥을 골로 연결했고, 후반 24분에는 다비드 루이스가 프리킥으로 골을 성공시키는 등 활약해 브라질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둥가 브라질 감독은 네이마르를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둥가 감독은 “실바에게 주장 변경에 대해서 말했다. 새 출발을 앞둔 만큼 새 리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네이마르는 나이가 어리지만 경험도 많고 기량이 대단한 선수”라며 네이마르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네이마르에게도 이번 평가전은 특별할 수 있다. 네이마르는 8강전을 종료하기 직전 후안 수니가와 충돌해 척추뼈가 골절돼 들것에 실려나갔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팀에서 빠진 이후 브라질은 4강전에서 독일에 1대7이라는 성적으로 크게 패했고, 3위 결정전에서도 네덜란드에게 자리를 내줘 결국 4위에 머물렀다.

한편 브라질과 콜롬비아 모두 이번 경기가 월드컵 이후 첫 A매치인 만큼 절대 질 수 없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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