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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 레시피]특급호텔 셰프와 함께하는 생강 건강조리법
뉴스종합| 2014-09-11 07:07
생강은 특유의 향과 매운 맛을 동시에 지녀 음식의 비린 냄새를 없애 주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음식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생강에 있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몸을 따뜻하게 한다. 이 성분은 껍질에 많기 때문에 감기 예방이 목적이라면 껍질 째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생강 달인 물은 위산과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구토를 억제하며 장의 통증에도 효과가 있다. 생강 속의 ‘쇼가올’ 성분은 대장암과 폐암세포를 억제하고 항균 및 살균 작용과 더불어 항암효과도 있다. 그러나 항암 치료 중이거나 수술을 앞두고 있는 환자의 경우 생강이 혈액응고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몸에 열이 많은 사람, 피부에 부스럼이 있는 사람 역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셰프=서울신라호텔 라연 백은숙 주방장]




▶생강차

<재료>생강 100g, 대추 10g, 설탕 100g



<조리법>

1. 생강 껍질을 벗긴 후 깨끗이 씻어 얇게 저미거나 채 썬다. 끓는 물에 1분 정도 데쳐 쓴 맛을 제거한다.

2. 대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씨를 제거한 후 곱게 채 썬다.

3. 손질한 생강과 대추를 그릇에 넣고, 설탕 80g과 골고루 버무린다.

4.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버무린 생강과 대추를 넣고 그 위에 나머지 설탕 20g으로 생강 위를 덮고 병을 봉한다.

5. 2주일 정도 후 유리병 안의 설탕이 녹은 뒤에 차로 끓여 마시며, 생강차 액 10g에 물 250g 비율로 약한 불에서 보글보글 끓여서 물이 200g 정도로 줄면, 건더기는 받쳐 내고 따뜻할 때 마신다.

※ 건강을 생각하여 설탕 대신에 꿀로 하기도 하는데, 꿀은 따뜻하면 몸에 유용한 성분이 많이 없어져서 좋지 않다.



▶강란

<재료>생강 200g, 물 1컵, 소금 1g, 설탕 100g, 물엿 2큰술, 꿀 1큰술, 잣가루


<조리법>

1.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저며서 물을 넣고 곱게 간다.

2. 생강 간 것을 면보에 받쳐 걸러 내고, 매운 맛을 제거하기 위해 맑은 물에 여러 번 헹군다.

3. 걸러 낸 생강 물은 그릇에 따로 받아 두어 전분을 가라 앉힌다. 전분이 가라 앉으면 윗물을 10~15g 정도만 남겨 둔 뒤 따라 버리고, 남겨 둔 물을 전분과 섞어 준다.

4. 냄비에 생강 간 것과 소금, 설탕, 물엿을 넣고 약한 불에 서서히 졸인다. 되직하게 졸여지면 준비해 둔 전분을 넣고 풀어 준다. 꿀을 넣고 불을 끈다.

5. 졸인 생강을 식힌 후 모양을 내어 빚는다.

6. 잣가루를 묻혀 그릇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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