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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588’ 역사속으로…65층 주상복합 내년 착공
뉴스종합| 2014-09-12 08:09
-주거ㆍ업무ㆍ문화ㆍ숙박ㆍ판매 등 동북권 랜드마크로 탈바꿈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지난 수십여년간 서울의 대표적 집창촌(속칭 ‘청량리588’)으로 알려져온 청량리 지역 일대가 2019년 말까지 주거ㆍ업무ㆍ문화ㆍ숙박ㆍ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서울 동북권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11일 동대문구 전농동 620-47번지 일대 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사업시행인가를 고시했다.

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대상지는 왕산로와 답십리길에 접해 있고 왕산로를 통해 지하철1호선 청량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으로 청량리 민자역사, 청량리시장, 동부청과시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


우선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청량리 민자역사와 연계한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판매ㆍ업무ㆍ숙박 등 다양한 용도의 복합시설이 들어서고 저층부는 판매시설 특화단지로 청량리 민자역사와 연결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를 통해 부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관광기능 지원 차원에서 약 295실(2만1428.86㎡)규모의 숙박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4개동 주거타워에는 총 1436세대를 공급한다.

토지등소유자 및 일반분양은 총 1372세대로 규모별로는 84㎡형 1252세대, 98㎡형 120세대가 건립된다.

아울러 장기전세주택은 총 64세대로 규모별로는 29㎡형 10세대, 36㎡형 16세대, 49㎡형 10세대, 59㎡형 28세대를 건립해 서민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했다.

이어 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에는 공원, 광장 등을 배치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도심 속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공개공지는 만남의 장, 이벤트의 장으로 활용돼 시민휴식과 도시광장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청량리 민자역사, 지하철 청량리역, 청량리 버스환승센터 등과 단지내 건축물의 각층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보행통로를 조성했다.

청량리 민자역사와는 지하1층에서 지상4층 선상광장까지 보행통로를 연결시켰으며 공개공지, 판매시설 등 서로 접근이 편리하도록 각 층에 보행데크를 설치했다.

청량리 버스환승센터와는 청량리구역의 공개공지에서 바로 연결돼 시민들이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승 편의를 제공했다.

한편, 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2015년 착공, 2019년 완공 예정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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