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청래 단식중단 “11kg 빠졌다”
뉴스종합| 2014-09-15 10:12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4일만에 단식을 중단하면서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정 의원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24일간 단식을 마치며.. 그 동안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몸이 작아졌다. 몸무게 11Kg, 허리단추 구멍 네 개.. 빨리 회복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공개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24일 동안 단식 농성을 벌여왔다. 그는 이날 24일만에 단식 중단을 선언하며 문자메시지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책임지고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박 대통령은 유가족들의 여한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한 만큼 직접 나서야 한다. 그리고 그에 앞서 대통령 면담을 간절하게 바라는 유가족들의 요구에 하루 빨리 응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우리당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많은 실망과 배신감을 끼쳐드린데 대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싶었다”며 “단식을 중단하며 생각해보니 유가족 고통의 절반은 커녕 백분의 일도 느끼지 못하고 단식장을 잠시 떠나는 것에 대해 한없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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