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대구시ㆍ삼성, 대구 세계적인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뉴스종합| 2014-09-15 15:14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시가 삼성과 손잡고 세계적인 창조경제 생태계로 거듭난다.

시는 15일 오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확대 출범식을 갖고 삼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키 위해 삼성의 소프트웨어(SW)교육 지원프로그램을 지역초ㆍ중ㆍ고 및 대학에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공모전ㆍ인턴십등을 통한 창의인재 발굴에 노력하며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에대구 특화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대구지역 젊은이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삼성·대구시·금융권은 공동으로 200억 규모의 벤처창업을 지원한다.

또 펀드도 조성해 초기창업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자금문제를 해결해 준다.

삼성벤처투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내 투자창구를 설치해 사업화 공모시에 후원자ㆍ투자자로 참여키로 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삼성의 Creative-Lab(창조연구실)을 구축해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기기 테스트ㆍ인증 및 멘토링, 첨단 IT기기 신모델 체험, 공동 R&D 추진 등 우수기술 보유 청년벤처기업들을 적극 지원ㆍ육성한다.

이를 위해 구 제일모직 부지(연면적 4만1930㎡)에는 초기 스타트업기업, 청년벤처기업 등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서 스타트업 지원센터, SOHO 오피스, 예술창작센터 등의 창조경제시설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삼성을 세계적인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킨 호암 이병철 선생의 경영철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창업기념관으로 구성된 ‘대구창조경제단지’도 조성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호암 이병철선생께서 ‘인재제일’과 ‘사업보국’의 경영이념으로 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1938)를 창립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기업이라 평가받는 ‘제일모직’을 설립해 삼성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킨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역의 청년벤처 사업가들이 호암 이병철선생의 혁신적인 경영철학을 배우고 이를 통해 제2의 삼성, 구글이 대구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1만여 공무원과 함께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며 “이번 삼성과의 MOU를 계기로 대구를 세계적인 창조경제 생태계로 조성하고, 치열한 혁신경쟁을 통하여 대구를 명실상부한 ‘창조경제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