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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결정체’ 올림푸스 OM-D E-M1 실버ㆍM.ZUIKO 40-150mm PRO 렌즈 공개
뉴스종합| 2014-09-16 11:14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클래식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올림푸스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공개됐다.

올림푸스한국은 독일 쾰른 국제 전시장에서 열리는 ‘포토키나 2014’에서 대폭 강화된 성능과 새로운 실버 색상을 추가한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의 펌웨어 업그레이드 버전과 슈퍼ED렌즈 탑재 초고화질 망원줌렌즈 ‘M.ZUIKO DIGITAL ED 40-150mm F2.8 PRO’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작년에 선보인 OM-D E-M1 블랙은 포서드와 마이크로 포서드를 통합한 전천후 미러리스 카메라로 역대 올림푸스 카메라 중 최고의 화질을 구현했다. 또 OM 시리즈의 명성을 잇는 세련되고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해외 유수의 언론 매체로부터 ‘최고의 카메라’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업그레이드 버전에는 8종의 신기능과 16종의 조작성 향상을 실현한 2세대 펌웨어(Ver. 2.0)가 적용된다. 또 새로운 실버 색상을 추가해 크래식한 멋을 더했다.

여기에 효과적인 스튜디오 촬영을 위해 올림푸스 미러리스 최초로 PC 실시간 링크 기술을 탑재해, 카메라 컨트롤과 촬영ㆍ전송이 가능한 테더 슈팅(Tethered shooting)을 지원하다. 카메라 연동 프로그램 ‘올림푸스 캡처’는 윈도우나 맥 컴퓨터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프로 사진작가의 전문 사진 촬영기기로도 손색없는 혁신적 성능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제공되는 디지털 시프트 기능(키스톤 보정)도 특징이다. 원근의 왜곡을 보정하기 위해 제작된 고가의 시프트 렌즈나 후보정 없이도 다이얼을 돌리는 것만으로도 이미지 왜곡을 간단하게 보정할 수 있다. 또 풀프레임 대화면에 필적하는 초고성능 전자식 뷰파인더(EVF)의 디스플레이 응답 속도를 기존 0.026초에서 0.016초로 크게 향상해 스포츠, 아웃도어 등 역동적인 피사체 등에서 쾌적한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에 제공되던 아트필터도 보강됐다. ‘빈티지’ 필터와 ‘셀렉티브 컬러’ 기능을 추가해 독특한 필름의 색조 표현과 특정 컬러만을 선택적으로 기록하게 돼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초고성능 렌즈 그룹 ‘M.ZUIKO PRO’의 두 번째 렌즈인 ‘M.ZUIKO DIGITAL ED 40-150mm F2.8 PRO’ 렌즈는 반진ㆍ방적 기능은 물론 모든 초점 거리에서 F2.8 밝기의 조리개값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의 초망원 줌렌즈(35mm 환산 기준 초점거리 80~300mm)로 머리카락 한 올까지도 놓치지 않는 극강의 샤프니스와 디테일과 미려한 아웃포커스 효과까지 표현해준다.

또 올림푸스 고유의 MSC(Movie & Still Compatible) 방식을 통해 저소음을 실현했으며 오토포커스(AF) 속도를 높여 반셔터 동작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까지 진화했다.

OM-D E-M1 실버와 ‘M.ZUIKO DIGITAL ED 40-150mm F2.8 PRO’ 렌즈는 11월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E-M1 블랙을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는 오는 17일부터 올림푸스한국 홈페이지 다운로드 센터(www.olympus.co.kr/Download)에서 펌웨어를 다운 받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마케팅 팀 윤영훈 팀장은 “펌웨어로 기능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함은 물론 블랙 일색이었던 전문가용 카메라 시장에 E-M1 실버 모델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초고화질의 “M.ZUIKO DIGITAL ED 40-150mm F2.8 PRO 렌즈를 동시에 출시해 전문가의 요구에 전천후로 대응할 수 있는 OM-D E-M1 풀 패키지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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