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韓 넘어 日-美까지 점령했다"…방탄소년단, 이들의 밝은 미래
엔터테인먼트| 2014-09-16 13:19
그야말로 파죽지세(破竹之勢)다. 나아감에 있어서 거침이 없다. 국내는 물론, 일본과 미국 남미까지 점령한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두고 하는 말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17일과 18일, 그리고 19일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BTS 2014 LIVE TRILOGY : EPISODE Ⅱ. THE RED BULLET'라는 타이틀의 이번 콘서트로 멤버들의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여과 없이 뽐내겠다는 각오다. 당초 18, 19일 양일간 진행될 계획이었던 이 공연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17일 1회 공연을 추가하기로 결정, 총 3일간의 여정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콘서트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흐트러짐 없는 '칼군무', 차별화된 콘셉트로 유일무이한 공연을 만들 계획이다. '연습돌'이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하루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팀인 만큼 공연을 한 달여 앞두고 현재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이들이 국내 활동을 제외하고는 해외 무대에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우선 지난 6월 정식 데뷔한 일본에서는 오리콘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아울러 같은 달 도쿄의 다이버 시티와 오사카의 센리셀시에서 미니 공연과 하이 터치회를 열어 총 2만여 명의 팬들을 만나는 등 신(新) 한류스타로 거듭나는 행보를 이어갔다.

그 뿐만 아니라 지난 7월과 8월에는 독일 베를린을 시작으로, 스웨덴 스톡홀름, 브라질 상파울루에 이르기까지 세계를 무대로 팬미팅을 진행했다. 아울러 이들은 케이블채널 엠넷(Mnet) '아메리칸 허슬라이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적인 다양한 경험과 미션을 통해 실력을 한층 성장시켰다.

LA에서 첫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온 이들이 국내에서 펼치는 콘서트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래 국, 내외에서 가장 핫(HOT) 한 아이돌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정규 1집 '다크 앤 와일드(DARK & WILD)'를 발매하며 타이틀곡 '데인저(Danger)'로 활동 중인 가운데 음악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이들의 거침없는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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