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부광약품, 새로운 기전 당뇨치료제 임상2상 승인
뉴스종합| 2014-09-16 17:36
한ㆍ미 다국가 전기 제2상 임상 동시 진행키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부광약품(대표 김상훈)은 제2형 당뇨 치료제 후보물질인 ‘MLR-1023’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전기 제2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MLR-1023은 미국 멜리어 사와 부광약품이 2형 당뇨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신약이다. 인슐린 세포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린 키나아제(Lyn kinase)를 선택적이고 직접적으로 활성화시킨다. 이를 통해 인슐린수용체기질(IRS)-1,2를 인산화시킴으로써 혈당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작용기전이 특징이다.

부광약품은 4주간 투여하는 전기 제2상 임상시험 계획에 대해 미국 식약청(FDA)의 승인을 이미 받았다. 이번 국내 전기 제2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다국가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부광약품은 국내 제11호 신약인 ‘레보비르 캡슐’의 허가 성공에 이어 최근 아파티닙(항암제)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혁신신약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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