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뉴트리, 한국인 최적화된 ‘먹는 콜라겐’ 첫 선
뉴스종합| 2014-09-16 17:37
개별인정형 첫 승인 ‘에버콜라겐 UV케어’…주름개선 효과 탁월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피부가 건조해지는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먹는 화장품’ 경쟁이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2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이 시장에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라는 신소재로 도전장을 던진 회사도 나왔다.

건강기능식품 소재업체인 뉴트리(대표 최미회)는 저분자 콜라겐펩타이드를 원료로 한 ‘에버콜라겐 UV케어’<사진> 제품을 16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수 년간 연구개발 끝에 국내 처음으로 개저분자 콜라겐펩타이드에 대해 식약처의 개별인정(제2013-30호) 원료 승인을 받았다. 저분자 콜라겐펩타이드는 피부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2가지 기능성을 가진 신소재다. 


일반적으로 조직성분을 합성하는 세포인 섬유아세포가 망가지면 콜라겐,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등 조직 구성물질의 합성이 어려워진다. 뉴트리가 개발한 저분자 콜라겐펩타이드는 피부속(진피층)에서 피부의 구성물질인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등을 만들어내는 섬유아세포를 직접 자극해 피부를 개선해준다. 피부보습과 자외선손상 피부 개선 및 눈가주름까지 개선한다고 뉴트리 측은 주장했다.

뉴트리의 저분자 콜라겐펩타이드는 특히 국내 처음으로 100%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거친 원료다. 시험에서 6주 뒤부터 피부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12주 뒤에는 자외선에 의해 망가진 피부가 회복되는 효과가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에버콜라겐 유브이케어는 뉴트리 자회사인 ㈜디알엑스플러스(대표 차지운)을 통해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가격은 4주분(84정) 8만9000원.

차지운 디알엑스플러스 대표는 “국내 먹는 콜라겐 제품 대부분이 일반식품인데 비해 에버콜라겐 UV케어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라며 “바르는 화장품만으로 눈가주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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