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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거리공연축제 19일 시작...국내외 61개팀 참가
뉴스종합| 2014-09-17 10:12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은 오는 19일 저녁 전야제를 시작으로 24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일본과 캐나다, 네덜란드, 태국 등 6개 해외팀을 포함해 국내외 61개팀이 참가하는 ‘대학로거리공연 축제’를 연다.

이 행사는 ‘2014 古GO종로문화페스티벌’ 의 대표행사 중 하나로, 대학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소극장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9일 저녁 7시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도심에서 즐기는 마로니에 놀이동산’이라는 주제로 24일까지 대학로 일대와 공연장 등에서 열린다.

전야제는 행사 기간 중에 선보일 공연 중에 일부를 프리뷰쇼로 만날 수 있다. 본 행사에서는 마로니에 공원을 중심으로 8개 공연장에서 6개 해외팀 등 모두 61개 팀이 거리극, 마임, 서커스, 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2013년 열린 대학로 거리공연 모습

올해는 다양한 거리공연을 위해 지난해까지 함께 열렸던 거리공연축제와 소극장 축제를 분리했다. 대신 지난 7월 심사를 통해 선정된 44개 공연팀이 벌이는 마임, 퍼포먼스, 거리극, 무용, 댄스, 버스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이번 축제에 포함시켰다.

축제와 함께 놀이기구 및 안전 체험행사, 소극장 안전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놀이동산이라는 주제에 맞게 행사 기간 동안 마로니에 공원에 회전목마와 바이킹 등을 설치하고, 관련 수익금 일부는 종로구 사회봉사 기금으로 기부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접하며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라고 소개하고 “대학로가 우리나라 거리공연의 대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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