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울산대, 영국QS 세계대학평가서 ‘글로벌 대학’ 위상 확인
뉴스종합| 2014-09-17 21:27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의 ‘2014 세계대학평가’에서 651-700위권의 글로벌 대학에 들었다. 이는 세계 1만7000여개 대학 가운데 상위 3~4%대 대학임을 의미한다.

QS가 발표한 세계대학평가는 연구능력ㆍ교육수준ㆍ졸업생 평판도ㆍ국제화 등 4개 분야 6개 지표를 기준으로 했다.

울산대는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생명과학ㆍ의학이 국내 13위, 세계 381위에 올랐다. 지난 5월 QS가 조사해 발표한 2014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논문당 인용 수 7위(아시아 29위) ▷교원당 논문 수 7위(아시아 120위) ▷교원당 학생 수 20위(아시아 90위)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비율 23위(아시아 59위) 평가를 받았다. 연구의 질과 양에서 국내 7위 수준을 유지했다.

전성표 울산대 기획처장은 “대학교육이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화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울산의 유일한 사립 종합대학이 세계대학평가에서 글로벌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우리 지역의 자긍심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한편 세계 1위는 미국 MIT가, 2위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임페리얼칼리지, 4위 미국 하버드대, 5위 영국 옥스포드대가 각각 차지했으며, 국내 대학으로서는 서울대(31위), KAIST(51위), POSTECH(86위), 연세대(106위), 고려대(116위), 성균관대(140)가 200위 내 대학에 들었다.

cgnhee@heraldcorp.com

▶사진설명=지난 1970년 ‘국가 기간산업 육성에 필요한 고급기술 인력의 양성’을 건학이념으로 개교한 울산대학교가 40여 년이 지난 지금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했다. 그림은 ‘진리, 자주, 봉사’가 새겨진 교훈탑을 중심으로 한 캠퍼스 모습.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