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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도깨비 도로, 오르막 길인데 차가 저절로…‘깜짝’
엔터테인먼트| 2014-09-18 00:46
[헤럴드경제] 제주도의 ‘신비의 도로’처럼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도로가 충북 제천에서도 발견됐다.

17일 제천시에 따르면 청풍면 학현리의 경찰청 참수리캠프장 앞 왕복 2차로 도로 120m 구간에서 내리막 길이 오르막 길로 보이는 현상이 포착됐다. 실제로 이 도로에서 차량의 기어를 풀어놓으면 스스로 오르막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 같은 착시 현상을 일으킨다.

제천 도깨비 도로는 제청시청 공무원 학습동아리인 ‘R&D’ 회원들이 지난 달 우연히 이곳에 정차했다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시는 제천 도깨비 도로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오는 18일 블로거 팸투어단과 관광객, 주민 200여 명을 초청, 착시현상을 검증하는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제천 도깨비 도로 검증 과정은 공 굴리기, 물 흘려보내기, 차량 정차시험 등으로 진행된다.

제천시의 한 관계자는 “제천 도깨비 도로의 공식적인 검증행사를 통해 제천 도깨비 도로 도로의 착시현상을 널리 알리고, 제천 도깨비 도로 주변에 안내판과 홍보 조형물 등도 세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천 도깨비 도로 포착에 누리꾼들은 “제천 도깨비 도로, 사진만 봐도 오르막길 같은데”, “제천 도깨비 도로, 착시현상 이유가 뭘까”, “제천 도깨비 도로, 한 번 가봐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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