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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학교 식중독예방 점검…위반업체 46곳 적발
뉴스종합| 2014-09-18 09:00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학철을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 학교매점 등 전국 5412곳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46곳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으로 ▷시설기준 위반 11곳 ▷위생모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0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ㆍ판매 목적 보관 9곳 ▷시설물 멸실 7곳 ▷표시기준 위반 5곳 ▷보존식 미보관 1곳 ▷기타 2곳 등 45곳이 적발됐다. 전체 위반율은 0.8%를 기록했다.

또 식재료 공급업체 및 학교집단급식소의 식재료와 사용 중인 지하수 총 901건을 수거해 610건을 검사한 결과, 부적합 식재료 1건을 적발했다. 나머지 290건은 현재 검사 중이다. 부적합 판정된 비빔밥 나물에서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위반업소에 대해 철저한 이력관리를 실시하고 재발방지 교육 및 식중독예방 진단컨설팅 등도 병행할 게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식약처는 내년부터 매년 식중독 예방을 위해 40% 수준의 학교 집단급식소를 점검하던 것을 1만1052개교를 대상으로 100%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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