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아차, 코이카와 阿 에티오피아 청년 정비인력 양성 나선다
뉴스종합| 2014-09-18 09:13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 코이카(KOICAㆍ한국국제협력단) 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 양호승 한국월드비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에티오피아 지역 청년 실업 해소와 자립을 위한 그린라이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아차는 업무협약을 통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건립을 기본 골자로 5년간 1400여명의 정비 전문가를 양성하는등 에티오피아 소외계층이 자립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원책에는 이동 정비 서비스 차량 및 물류운영 차량 지원, 에티오피아 정부 주도의 일자리 프로그램인 수공예품 제작 사업 지원 등이 포함된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 코이카(KOICA) 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왼쪽부터)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 양호승 한국월드비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에티오피아 지역 청년 실업 해소와 자립을 위한 희망나눔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기아차는 이번 협약으로 코이카가 축적해온 정부부문의 빈곤국가 원조 프로그램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아차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정비훈련센터 건립은 소외계층에 대한 금전적 물질적 단순지원에 그치지 않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양호승 한국월드비전 회장,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과 기아차 임직원들이 협약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그린라이트 정비훈련센터 건립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기아차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활동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수혜범위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아프리카에서 사회공헌기업으로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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