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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4, ‘착한 가격’으로 승부한다...90만원 중반으로 출시
뉴스종합| 2014-09-18 11:00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가 90만원 대 중반 가격으로 국내에 선보인다. 초기 가격이 100만원을 넘었던 전작 노트 시리즈 대비 가격을 10여 만원 가량 낮췄다.

18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4’에 대한 예약 가입에 들어갔다. 3사 모두 정확한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100만원 아래로 초기 출고가가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예약가입 제공 색상은 화이트, 블랙”이라며 “가격은 90만원 중반 수준 예정”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또 다른 통신사 관계자들도 “전작 갤럭시S5와 마찬가지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며 출고가 인하 흐름에 ‘갤럭시 노트4’도 예외가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통신사들은 ‘갤럭시 노트4’가 정체된 이동통신 시장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초반 예약가입자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예약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몽블랑 케이스나 펜을 선물하며, KT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S’와 함께 구매하는 고객 4000명에게 ‘블루투스 이어폰 기어서클’을 무료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예약 가입 고객 전원에게 심박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삼성 기어 핏’과 대용량 배터리팩 등을 제공한다. 


노트4만와 함께 선보인 기어S를 위한 전용 요금제도 나올 전망이다. KT는 ‘기어S’ 출시에 맞춰 저렴한 기본료를 바탕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의 일정 부분을 무료로 제공하는 웨어러블 전용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폰과 연동은 물론, 독자적으로 음성 통화 및 문자 송수신이 가능한 기어S의 장점을 요금제로 뒷받침하는 전략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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