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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뒤면 다이아몬드 귀하신 몸?
뉴스종합| 2014-09-18 16:43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2020년 이후 다이아몬드 품귀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AFP통신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회사인 드비어스는 미국과 중국, 인도 등에서 계속늘어나는 다이아몬드 수요를 공급이 따라잡지 못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드비어스는 현재 채굴 중인 아프리카 보츠와나,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다이아몬드 광산이 고갈되고 있다면서 몇 년 안에 새로운 대형 다이아몬드 광산이 발견되지 않으면 2020년 이후 공급이 점차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앙골라, 민주콩고, 짐바브웨, 러시아 시베리아, 캐나다 등지에서 다이아몬드광산 탐색이 계속되고 있지만 가장 최근 발견된 대형 광산은 광산업체 리오틴토가 10년 전 인도에서 찾아낸 광산에 불과하며 이마저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반면 다이아몬드 수요는 중국과 인도의 중산층 성장에 힘입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필리프 멜리에 드비어스 최고경영자(CEO)는 “2003년에는 중국 다이아몬드 시장이 전 세계 시장의 3% 이하였지만 빠르게 수요가 증가해 현재 약 15%를 차지한다”며“중국과 인도라는 두 거대시장이 약 15년 안에 수십 년 동안 전체 시장의 40%를 차지해온 미국 시장만큼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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