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이노션, 미국 최대 전력회사 NRG 등 해외 광고주 잇따라 영입
뉴스종합| 2014-09-19 08:03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이노션 월드와이드가 광고계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시장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ㆍ인도시장에서 신규 광고주를 잇따라 영입하며 글로벌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회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노션은 19일 자사의 미국법인(IWA)이 미국의 전력회사인 엔알지 에너지(NRG)의 광고대행사로 단독 채택됐다고 밝혔다.

1989년에 설립된 NRG는 미국 내 100개의 발전소 및 약 350만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미국 최대 전력회사다.

NRG는 주요 사업영역인 에너지 자원 개발 및 판매 외에 최근 태양열 전력, 전기차 충전소 등 신규사업 진출을 모색중이다.

IWA는 이와 관련한 NRG의 미래 비전을 소비자에 알리는 전방위적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지난 7일(미국시간) IWA는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NFL) 2014-15 시즌 런칭에 맞춰 태양열 전력 기술에 관한 NRG의 최신 캠페인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이노션 중국 법인도 최근 중국의 국영 에너지 기업인 중국 석유천연 가스공사의 윤활유분공사를 신규 광고주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노션은 이를 통해 중국 광고업계를 주도해온 기존 유수의 대행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노션 인도법인도 현지의 대표적인 종합 가전제품 제작 및 판매업체인 USHA 인터네셔날을 신규 광고주로 영입해 약 20가지 품목의 패키징 디자인(packaging design)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캐나다법인 역시 현지 비영리 국가 스포츠 기구인 사이클링 캐나다(Cycling Canada)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선정돼 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내년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현재 북ㆍ남미, 유럽, 중국 등 전세계 21개 거점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저명한 현지기업을 광고주로 영입하며 이노션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tiger@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