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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용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3개월만에 물러난 이유는?
뉴스종합| 2014-09-20 16:28
[헤럴드경제]송광용 청와대 송광용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 임명된 지 3개월 만에 사표를 던졌다. 송 수석의 사의 표명 시기가 대통령 순방 직전이라 사의를 한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송 수석은 이날 사표를 제출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수석이 사직한 이유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송 전 수석은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중만 청와대에 전달했을뿐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사의를 표명한 시기가 박 대통령의 미국ㆍ캐나다 순방 시작일에 갑작스럽게 이뤄졌고, 사표 수리로 즉각 이뤄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 전 수석은 정수장학회 이사, 서울교육대 총장, 한국교육행정학회장과 전국교육대총장협의회장,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 등을 지냈다.

송 전 수석은 지난 6월 임명 당시 제자가 쓴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면서 자신을 제1 저자로 등재하는 등 연구성과를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또 그가 쓴 논문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임명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고위 공직자 재산신고에 따르면, 송 전 수석은 본인과 부인, 아들 명의 등으로 모두 14억927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신고내역은 예금 8억8321만원과 공동명의의 아파트 1채(서울 상도2동 소재 상도래미안1차아파트, 5억2000만원), 아들 명의로 된 한올바이오파마 등 3개사 주식 2957만원 상당 등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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