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일요일밤 선유도는 ‘춤추는 섬’이 된다
라이프| 2014-09-21 16:44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일요일 밤이 되면 한강 선유도공원이 ‘춤추는 섬(Dancing Island)’으로 변신한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오는 28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한강 선유도공원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댄스페스티벌 ‘서울무도회@선유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춤추는 서울’이라는 슬로건으로 춤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소통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인 ‘서울댄스프로젝트’의 피날레 무대로 꾸며진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서울댄스프로젝트는 지난 5월 100인의 시민춤꾼 ‘춤단’ 오디션을 시작으로 ‘춤 워크숍’과 시민청, 용두동에서 ‘쇼케이스’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 바 있다.

서울무도회@선유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00명의 시민 춤꾼과 라이브 밴드가 이끄는 ‘춤단 퍼레이드’, 총 19개의 시민커뮤니티가 참여하는 춤 발표회인 ‘이웃들의 춤’, 춤이 어색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춤을 가르쳐 주는 ‘춤 교습소’, 막춤 버라이어티 댄스 콘테스트인 ‘댄스 골든벨’,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대규모 야외 클럽 ‘서울그루브나이트’ 등 총 33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세계적인 스트리트 댄스팀의 공연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무대가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서울무도회@선유도 사전 참가자 모집은 24일 수요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선착순 마감)되며, 일부 프로그램에 한해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www.seouldance.or.kr) 및 SNS(www.facebook.com/seouldanceproject)로 하면 된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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