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유물유적
울주 대곡천 암각화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라이프| 2014-09-22 08:44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주최하고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한국위원회(위원장 이혜은)가 주관하는 ‘울주 대곡천 암각화군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24일 오전 9시에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10년 1월 11일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대곡천 암각화군’의 성공적인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알프레도 콘티(Alfredo Conti) 부회장과 UCLA 크리스티안피셔(Christian Fischer) 교수, 스텝와이즈 헤리티지 앤 투어리즘의 니컬러스 킹슬리 홀(Nicholas Kingsley Hall) 이사 등 해외 전문가의 세계유산 등재 암각화에 관한 소개와 보존연구 현황, 활용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또 이번 행사는 박정근 소장(한국선사예술연구소), 장석호 박사(동북아역사재단) 등 국내 전문가의 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대곡천 암각화군의 진정성과 완전성 등 세계유산적 가치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심포지엄은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강길부 국회의원과 김종진 차장(문화재청), 이태성 경제부시장(울산광역시)을 포함하여 공무원, 학계 교수,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올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과 1995년 등재된 ‘종묘’ 답사를 통하여 세계유산의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현장 적용사례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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