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다이어트
“우리 공화국에서도 코어운동 인기입네다”
라이프| 2014-09-22 19:02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건강한 몸 만들기에 대한 관심은 남ㆍ북한 국민 모두 똑같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도 건강한 몸을 만드는 코어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한의 경제 상황이 다소 호전되면서 부유층을 중심으로 다이어트와 건강한 몸 만들기 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코어근육(중심 근육)이란 척추를 둘러싼 등, 복부, 엉덩이, 골반 등의 근육을 말하는 것으로, 몸통을 지탱하고 앞, 뒤, 옆으로 구부리거나 회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코어근육을 단련하는 코어운동은 별다른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앉아 있을 때나 서 있을 때나 할 수 있다.

조선신보는 22일 “몸중심 근육의 발달과 훈련이 체육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속에서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최근 통일거리운동센터를 비롯한 헬스장을 중심으로 코어근육 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코어근육운동법을 녹화물로 제작해 전역의 청소년체육학교에 보급했다며 “체육선수들은 중심 근육의 수축능력을 높여 운동 과정에 신체의 균형 유지와 피로해소 촉진, 운동 동작을 폭발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힘과 속도를 키운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김정은 체제 이후 평양시를 중심으로 운동센터, 롤러스케이트장, 체육공원 등 대중체육시설을 잇달아 건설하는 등 사회체육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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