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K의 텔레비전 광고내용 중 ANA가 문제 삼은 부분은 멀티그레인 포리지가 타사 제품보다 지방함량이 30% 낮다고 선전한 부분이다.
펩시콜라로 유명한 스낵·음료 제조업체 펩시코를 포함 총15개사가 켈로그가 제시한 수치가 해당제품에 우유를 타지 않은 상태의 오트밀만 놓고 계산한 것이라며 이 광고문구에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ASA는 포리지는 원래 우유에 말아먹는 음식인데 우유를 제외한 오트밀 100g의 지방함량을 측정해 선전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또 “많은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포리지를 아침시간대에 시리얼 대신 먹는다. 제품에 들어있는 호밀, 귀리, 보리는 건조된 상태 그대로도 먹을 수는 있지만 우유나 주스 등 어떠한 액체를 더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포리지”를 먹는 다는 것이 성립될 수 없다”라며 부적격 판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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