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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 임지은 웨딩화보, ‘떡볶이’로 가까워진 러브스토리 들어보니…
엔터테인먼트| 2014-09-23 08:44
[헤럴드경제] 탤런트 고명환과 임지은이 오는 10월 11일 결혼을 앞두고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23일 고명환은 소속사 엘줄라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웨딩사진 및 임지은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고명환이 28살, 임지은이 27살 때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가끔 안부를 묻던 친구로 지내다가 고명환은 임지은이 바로 옆 동네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당시 서로 이성친구도 없었고 둘 사이 많은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가까워졌다. 


공교롭게도 둘 다 떡볶이 마니아로 둘의 연애 사실이 본의 아니게 대중에 자주 노출된 것도 이 떡볶이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명환은 임지은과 연인으로 발전한 당시를 회상하며 “하루는 유명하다는 떡볶이 가게를 갔다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친구’라고 불렀던 그녀의 손가락을 처음 잡았고 수 개월 후 떨리는 마음으로 첫 키스를 했다. 그리고 오랜 시작 동안 함께 여행하고 함께 요리하고 함께 취미를 공유하면서도 한 번도 질리지가 않았다. 한 마디로 코드가 완벽하게 맞았고 늘 새로웠다”고 말했다.

고명환은 임지은의 권유로 함께 교회를 다니면서 자원봉사를 통해 가진 것을 나누고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같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교회에 나간 지 3개월 후, 고명환은 임지은에게 청혼했고 1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고명환은 ‘앞으로도 쭉 아내가 될 임지은과 평생 동안 함께해 온 여행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명환 임지은의 결혼식은 오는 10월 11일 오후 1시 강남중앙침례교회 본당 대예배실에서 열린다. 고명환의 단짝 동료인 문천식이 사회를 맡고, 동갑내기 친구인 윤도현과 팝페라 가수 강태욱 교수가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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