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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모기의 습격’…치쿤구니야열 사망자 속출
뉴스종합| 2014-09-24 11:37
○…중남미에서 열대 숲 모기 등에 물려 발생하는 치쿤구니야열(熱) 환자의 사망이 잇따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고열 등의 증세를 보이다가 사망한 콜롬비아의 11개월된 여자아이가 치쿤구니야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콜롬비아에는 1900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네수엘라 보건부는 최근 398명이 치쿤구니야열 환자로 판명됐고, 3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남미에서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미니카공화국은 50만명의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신생아 100명도 감염자로 판명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밖에 브라질에서 지난 16일 첫 환자가 생겼고 칠레, 파라과이 등에서 잇따라 환자가 나오고 있다. 치쿤구니야열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 감염 모기에 물려 걸리며 뎅기열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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