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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제9회 인쇄문화축제
뉴스종합| 2014-09-24 09:34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한국인쇄기술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쇄문화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광화문광장에서 ‘아름다운 인쇄, 찬란한 기록’을 주제로 시민들이 다양한 인쇄체험을 할 수 있는 ‘제9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인쇄, 찬란한 기록’을 주제로 테마별 전시·체험장을 만들어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선조들의 우수한 고(古)인쇄부터 평소에 접하기 힘든 최첨단 디지털인쇄까지 한번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고인쇄 전시체험장’에서는 8세기 중엽 간행된 목판인쇄본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영인본’과 ‘직지심체요절 영인본’을 공개하며, ‘직지 금속활자’ 제작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디오라마 모형(입체전시기법)도 전시한다. 이밖에도 한국의 인쇄역사 5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도 함께 연다.

특별전시 부스에서는 ▷LP음반 인쇄물 전시 ▷국산 명품 인쇄 종이와 친환경 종이 전시ㆍ체험 ▷3D프린팅 체험 등도 진행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들을 활용하는 재생지 종이 장난감과 레터프레스 엽서·카드 만들기, 타투스티커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부대행사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안전사고 가능성이 많은 인쇄산업분야 사고방지를 위한 산업ㆍ생활안전캠페인과 간이건강검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홍석 서울시 산업경제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4대 도시형 제조업 중의 하나인 서울인쇄산업을 시민들에게 알리겠다”며 “이와 함께 맞춤형 지원을 검토, 지역경제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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