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교육부는 사학비리 당사자가 총장으로 복귀해 분란이 일고 있는 상지대에 대학 운영 정상화 방안을 제출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5일 “대학 운영을 정상화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10월 10일까지 제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최근 상지대 측에 보냈다”고 밝혔다.

공문은 학교법인 상지학원 이사장과 논란의 대상인 김문기 상지대 총장을 수신자로 하고 있다.

교육부는 공문에서 “김문기 총장 임명과 관련 총학생회의 총장실 점검 및 인성수업 거부 결의, 교수협의회 농성 등 학내 구성원의 반발로 대학운영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대학 운영이 정상화되지 않은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또 “10월 10일까지 대학 운영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점검과 필요 시 감사 등을 통해 대학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공문에서 명시하지 않았지만 대학 정상화 방안에 총장 사퇴도 포함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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