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28일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눈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는?”
뉴스종합| 2014-09-25 10:24
[헤럴드경제]토성-달 엄폐 천문현상이 오는 28일 나타날 예정이다.

24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28일 낮 12시 토성이 달 뒤로 사라졌다 나타나는 토성 엄폐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토성 달 엄폐 천문현상은 달과 토성이 일직선상에 놓여 토성이 달 뒤로 사라지는 현상이다. 이 같은 현상은 2007년 이후 7년 만이다.

28일 낮 12시 00분 토성이 달의 왼쪽 아래 부분에서 달 뒤로 사라졌다 오후 1시 7분 달의 오른쪽 위의 밝은 부분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현상이 일어나는 시간이 낮이어서 대형 망원경을 통해야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오하이오 주립대 홈페이지]

천문연 관계자는 “낮 12시에 동남쪽 방향을 향해 서서 팔을 뻗고 손을 펴 지평선에서 한 뼘이 되는 높이(방위각 129도, 고도 20도)에서 초승달을 찾은 뒤, 달의 아래 부분에서 토성을 찾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낮 시간이어서 육안으로는 관측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나도 보고 싶다”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그럼 어디서 볼 수 있나요?”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한국천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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