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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 뉴스]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대 설탕 수입국 등극 이유는?
뉴스종합| 2014-09-25 15:09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내년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대 설탕 수입국으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인구와 소득이 증가하면서 커피부터 야자유 (Palm oil)에 이르기까지 많은 식음료 재료들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늘어나는 식품 소비량에 따라 설탕의 수입량도 올해 280만미터톤에서 내년 360만미터톤으로 29%정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올해 365만미터톤을 수입한 중국을 제치고 내년 최대 설탕 수입국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제당협회 부회장 안드레 빈센트 위나스는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식품 시장은 최소 연간 8%의 성장세를 보이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가공식품과 음료를 선호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 새로운 음식점과 카페, 베이커리가 늘어나고 관련 업체들이 국내시장과 수출을 위해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인도네시아의 식음료시장은 작년 대비 11% 성장한1,000조 루피아 (약 853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위나스는 “현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은 설탕이 함유된 청량음료와 인스턴트 믹스 커피를 좋아한다. 이러한 추세는 대도시 뿐 아니라 소도시와 지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hn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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