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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산전 부회장, 3년째 인재 찾아 대학行…이매지니어 등 인재상 소개
뉴스종합| 2014-09-26 09:24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3년 연속 LS그룹의 리크루팅 행사에 참석했다.

구 부회장은 25일 오후 한양대 HIT관에서 열린 LS그룹 채용설명회에 참석, 졸업 예정자 500여 명에게 ‘출발(Commencement)’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가졌다. 2012년 고려대와 연세대, 2013년 서울대에 이어 3년째다. 미국 텍사스주립대학 경영학 박사 출신인 구 부회장은 국민대와 고려대대학원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10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쳤다.


구 부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한국 기업들은 이제 세계를 무대로 무한경쟁에 접어 들었으며, 이에 걸맞은 인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공분야를 잘하는 것은 기본이고, 월드클래스피플(WCP)로 거듭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평소 LS산전 임직원들에게도 당부하는 WCP가 되기 위한 3가지 사항, 글로벌 마인드ㆍ이매지니어(Imagineer)ㆍ긍정적 사고를 소개했다.

특히 구 부회장은 “융복합의 시대에는 인문학도도 기술을 이해해야 하고, 공학도도 인문학을 마스터 해야 한다”며 “엔지니어도 단순히 특정 기술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만드는 이매지니어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또 이순구 화백의 ‘웃는 얼굴’이란 작품을 언급하며, “LS산전 각 층에는 웃는 얼굴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면서 “아무리 어려운 조건과 환경에서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 결과적으로 성공하게 되며 더 나아가 긍정의 바이러스가 퍼져서 주변 사람들도 행복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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