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지방세 체납 등으로 번호판 영치…최근 3년간 76만대
뉴스종합| 2014-09-26 10:45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최근 3년간 지방세 등을 체납해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이 76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지자체 단속을 통해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은 총 76만4931대로 2011년 23만7767대, 2012년 29만3814대, 지난해엔 23만3350대가 영치됐다.

단속 사유를 보면 ‘지방세 체납’이 96%인 73만4716대로 가장 많았고, ‘의무보험 미가입’이 1만3681대, ‘검사미필’이 7953대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시가 19만1383대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가 18만2068로 뒤를 이었으며 경기도가 8만9242대 순이었다.

김 의원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대다수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악성 체납자에 대한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적극적인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월 말 현재 체납된 지방세는 3조5373억원에 이르며 751만8262명이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

igiza77@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