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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면역요법 센신병원, 암 줄기 세포치료 암 치료의 새로운 해법
라이프| 2014-09-26 15:10

5종복합면역요법의 메카, 일본 센신병원의 구라모치 박사의 최신 암치료법

난치병이라 하면 “암”이라고 할 정도로 암환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이다. 최근 통계를 보면 한 해에 20만 명 이상의 새로운 암 환자가 생겨나고 있고, 전체 사망자 중 암으로 인해 사망하는 비율이 27%를 넘어서고 있다.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조기에 암을 발견하여 치료하는 경우에는 완치하는 사례가 많지만 진행 암 또는 재발 암에 있어서는 여전히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의학과 더불어 꾸준한 연구와 임상을 통해 발전해온 면역치료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면역치료는 한국보다 일본에서 많은 연구가 있어 왔고, 실제 일본 내 수많은 병원에서 암환자 에게 적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5종의 면역세포를 동시에 배양하는데 성공하여 면역세포치료에 대해 주목을 받은 센신 병원의 구라모치 박사는 5종복합면역요법을 접목하여 개발한 新수지상세포획득면역백신치료로 암 치료 유효율을 높여왔다.

구라모치 박사는 작년부터 시행해온 암 줄기세포 특이항원백신치료에 대한 기대로 고무되어 있다. 이유는 이 치료를 받고 있는 여러 암환자에게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 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학병원과 공동임상이 진행 중이고 내년 5월경에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암 줄기세포 특이항원백신요법의 정식 명칭은 DC-AIVac/CSC요법으로 구라모치 박사가 일본 유명제약회사와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암 줄기세포에서 발현하는 특이항원을 이용한 치료법이다.

정상세포와 마찬가지로 암세포에도 줄기세포가 있다고 한다.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을 때 괴사하는 암세포는 암 줄기세포로부터 생성된 것이다. 암 줄기세포를 ‘진성 암’이라고 하면 이것으로부터 새로이 생성된 암세포는 ‘가성 암’이라고 보면 된다. 항암제는 빠르게 분열하는 암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에 빠르게 분열하는 가성 암은 항암제의 영향을 크게 받지만 평상시 분열하지 않고 휴면 상태로 존재하는 진성 암인, 암 줄기세포는 그 영향을 받지 않는다.

구라모치 박사는 “新수지상세포획득면역백신치료는 세포배양과정 중 항원제시세포인 수지상세포에  WT1 암 항원 펩티드를 인식시켜 NK세포, NKT-세포, 킬러T-세포 그리고 감마델타T-세포와 함께 배양을 완성시킴으로써 이들 세포의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가능케 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는 치료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암 줄기세포 특이항원백신치료는 위 과정에서 수지상세포에 WT1 암 항원 펩티드뿐 아니라 암 줄기세포에서 발현되는 특이항원 펩티드를 추가로 인식시켜 암의 근원인 암 줄기세포까지도 효율적으로 공격하도록 한 최초의 면역세포치료법이다”고 강조하며,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암 환자가 자신이 개발한 치료법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한국의 암 환자들도 현대의학에만 의존하지 말고 이와 같은 면역치료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길 권유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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