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박영선, “與, 힘자랑 하려다 차질 생겨 몽니”…협상 촉구
뉴스종합| 2014-09-29 16:29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29일 새누리당의 세월호특별법 협상 거부에 대해 “158석을 가진 여당은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다. 공룡여당이 지난 금요일 국회에서 힘자랑 하려다가 차질이 생기자 주말 내내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국을 풀어나가야 하는 쪽이 여당이라는 상식에서 (여당의 협상 거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통령이 보인 눈물도 헐리웃 액션을 위한 것이라는 걸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 정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정치민주연합도 간절히 바라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기본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국민들을 위로하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야당에게 또 여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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