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소폭상승 출발…1055원대
뉴스종합| 2014-09-30 10:18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미국 달러화의 강세 심화로 전날 10원 가까이 폭등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오른 달러당 1055.8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9.4원 급등하면서 5개월여만에 1050원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4.6%로 잠정치와 수정치보다 높은 것으로 추계되면서 조기금리 인상 논의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 때문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2.0원 오른 1055.8원으로 개장한 뒤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급등을 이끈 엔화 약세는 속도조절에 들어갔다.

전날 달러당 109.74원으로 고점을 경신한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달러당 109.4엔으로 110엔을 앞두고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1.87원 오른 100엔당 965.24원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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