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올 가을 뷰티 트렌드, ‘맑고 투명한 피부’ 원한다면?
라이프| 2014-09-30 15:46

요즘 뷰티에 대해 다루는 TV프로그램이나 잡지 등을 보면 ‘투명피부, 쌩얼, 민낯, 꿀피부’ 등 깨끗한 피부와 관련된 키워드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뚜렷한 이목구비만큼이나 피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피부미인’ 시대에 맞춰 맑고 투명한 피부가 올 가을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동일인물의 피부톤만 다르게 한 사진을 보여주며 가장 이상적인 이미지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남녀 모두 98% 이상이 맑고 투명한 피부의 사진을 선택했다.

맑고 투명한 피부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질환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환한 피부톤과 매끄러운 피부결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얼룩덜룩한 색소질환은 전체적인 인상을 칙칙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색소질환은 사실 예방이 더 중요한데,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자주 섭취하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 화이트닝 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맑고 투명한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기미나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면 단순 관리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이 때에는 전문적인 피부과 시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레이저 시술인데, 그 중에서도 레이저토닝이 가장 대표적이다.

레이저토닝은 기미나 주근깨, 경계가 불분명한 색소질환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면서 전반적인 피부톤 개선, 화이트닝의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시술이다. 특히 기존 레이저로 치료하기 어려웠던 피부 깊숙한 곳에 위치한 기미나 악성 기미 등의 치료에 효과적이며, 진피층과 표피층에 있는 멜라닌 색소만을 안전하게 파괴시켜주기 때문에 피부자극과 통증이 적은 것이 특징.

리노보클리닉 부산점 김자영 원장은 “레이저토닝은 일반적인 레이저처럼 강하게 쏘아서 딱지가 지고 떨어지면서 피부가 좋아지는 패턴이 아니라 여러 번에 나누어 시술해야 효과적이므로 보통 10회 정도가 적당하다. 횟수를 과도하게 줄여서 강하게 무리를 주는 패턴으로 시술하는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레이저토닝 시술 후에는 피부가 일시적으로 붉어질 수 있으나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사라지게 된다. 시술 후 3~5일 정도는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 열감을 줄 수 있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2~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주어야 한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